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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근~한 목과 결리는 어깨,…‘이 질환’일 수도
오랜 시간 앉아서 모니터를 바라볼 때 목이나 어깨가 뻐근하고, 결리는 것과 같은 증상을 느낀 적 있을 것이다. 단순히 오래 집중하며 일해서 생기는 단순 근육통일 수 있지만, 통증이 계속 지속된다면 근막동통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근막동통증후군ㅣ출처: 게티이미지 뱅크

근막동통증후군이란?

이름은 생소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생 동안 한 번 이상 겪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흔히 ‘담 걸렸다’라는 표현이 근막동통증후군 증상을 의미한다. 근육동통증후군은 2~3일 정도 지나면 통증이 자연스레 사라지는 일반 근육통과는 달리, 통증이 지속되는 특징이 있다. 또한, 통증 부위를 누르면 압통이 발생하고, 띠 모양처럼 단단하게 뭉쳐진 근육이 만져진다. 이를 '활동성 근막 유발점(통증 유발점)'이라 한다. 통증 유발점은 주로 목, 어깨, 등, 허리, 엉덩이, 뒷 무릎에 생긴다.근막동통증후군의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잘못된 자세와 스트레스,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해 조직이 손상되고 근육세포 내 칼슘 농도 조절에 이상이 생겨 발생한다고 추측된다. 근육은 적절히 수축하고 이완해 기능을 유지하는데, 부자연스럽거나 긴장된 상태로 오래 있으면 근육 자체의 탄력성이 상실돼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이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근육이 쉽게 수축돼 신경이 눌리고 혈관이 압박된다. 이때 근육 내에 생긴 통증 물질들이 배출되지 못하고 근육 안에 축적돼 통증을 유발한다.증상이 가볍다면 휴식과 마사지, 온열 치료를 하면 빠르게 호전될 수 있다. 통증이 심하면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일반 진통제를 먹어 통증을 완화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러한 방법에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병원에 방문해 전문적인 도움을 받아야 한다. 근막동통증후군이 발생한 부위를 움직이는 것이 불편해, 흐트러진 자세로 생활하다보면 다른 부위까지 통증이 확산되거나 목 디스크 같은 근골격계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근막동통증후군,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할까?

근막동통증후군을 검사하는 정확한 방법이 없으며,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나 진단하기 쉽지 않은 질환이다. 근막동통증후군 진단을 위해 하이닥 정형외과 상담의사 전재범 원장(마디손병원)은 “통증이 발생한 시기, 외상 유무, 압통점을 누르는 진찰로 통증 유발점을 파악하고, 그로 인한 연관통의 유무까지 꼼꼼하게 확인한다”고 말했다. 또한 “환자의 증상에 따라 약물치료, 물리치료, 도수 치료 등 적합한 치료법을 조합한다”고 설명했다.통증을 가장 근본적이고 효과적으로 잡는 방법은 통증 유발점 주사(Trigger Point Injection, TPI)를 놓는 것이다. 근막동통증후군을 치료하려면 통증 유발점을 정확히 찾아 이를 풀어주는 것이 중요한데, 주사는 국소 마취제, 스테로이드, 생리 식염수 등의 약물을 통증 유발점을 향해 삽입하는 방식이다. 간혹 통증 유발점을 찾기 어렵다면, 초음파를 통해 위치를 추적하기도 한다. 단, 통증 유발점 주사를 맞을 때 환자가 평소에 느끼는 통증이 재현되거나, 근육이 수축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이 증상은 2~3일 지속될 수 있다.전문적인 치료보다 더 중요한 것은 생활습관이다. 평소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꾸준히 스트레칭해야 한다. 전재범 원장은 “컴퓨터 앞에 같은 자세로 오래 앉아있는 직장인이나 학생, 어깨를 과하게 쓰는 직업일 경우 업무 중간중간 스트레칭을 시행해 근육의 과도한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전재범 원장(마디손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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